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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전자·120만닉스 깨졌다…'검은 금요일' 장중 5천피 붕괴

SBS Biz 최윤하
입력2026.11.06 15:21
수정2026.11.06 15:38

[앵커]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 규제 우려에 이틀째 폭락하며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인 지난 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는데요.

미국 반도체주 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는 연고점 대비 반토막, SK하이닉스는 3분의 1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장중 5000선도 내줬다고요?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어제(5일)보다 6% 넘게 내려 5천선에 턱걸이했습니다. 

개장 후 3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는데요.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는 8.55% 내린 4923.47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장중 5000선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거센 영향이 큰데요. 

외국인은 이날도 2조 6천억원 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4천300억원, 기관은 1조 7천억원 매수했습니다. 

코스닥도 5% 넘게 급락해 640선으로 밀리며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앵커]

반도체 투톱도 크게 흔들리며 주가가 반토막 수준이 됐군요?

[기자]

삼성전자는 6% 넘게 내리며 18만원대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는 10%대 빠져 110만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 대비 삼성전자는 절반, SK하이닉스는 3분의 1로 떨어진 가격입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극에 달한 파장인데요.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엔비디아와 AMD 등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증시가 폭락하자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의무 140%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매매로 인해 주가가 연쇄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막기 위한 취지로 풀이되는데요. 

정부는 시장 변동성이 더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증시 안정 조치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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