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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효자 노릇…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34% 급증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1.06 11:40
수정2026.11.06 11:40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백화점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오늘(6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6천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756억원으로 3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실적 개선은 백화점 사업부가 주도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8천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천129억원으로 35.7% 늘었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64.3%에 달했습니다.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주요 대형점의 방문객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 백화점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백화점 매출은 350억원으로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99.2% 늘었습니다.

마트 사업부는 매출 1조4천626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87.5% 늘었습니다.

국내 소비쿠폰 기저 효과와 명절 시점 차이, 오프라인 매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커머스 사업부 매출은 267억원으로 18.4%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을 24억원 줄였습니다.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27.6% 늘었고, 롯데컬처웍스도 영화관 관람객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7.9%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70.6% 감소했습니다.

롯데쇼핑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7천1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5천184억원으로 62.3% 늘었습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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