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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TC, 상장 '급제동'…中 증시 부진에 속도조절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1.06 11:30
수정2026.11.06 11:55

[앵커]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인 양쯔메모리가 기업공개, IPO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속도조절에 나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승 기자, 증시 급락에 양쯔메모리가 자신했던 상장에도 제동이 걸렸네요?

[기자]



네, 로이터에 따르면 양쯔메모리의 모회사인 창장춘추홀딩스는 상하이 증시 상장절차를 잠정 보류했습니다.

지난 8월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창장춘추홀딩스는 상장으로 330억위안, 우리돈 약 6조6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배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중단한 겁니다.

로이터는 상장 지연이 수개월간 이어지다가 내년 상반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쯔메모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470억위안으로 1년새 5배로 늘어났고, 내년 말까지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거창한 포부에도 중단된 건 중국 증시 때문인가요?

[기자]

네, 중국 증시 급락이 가장 컸습니다.

중국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지난 한달간 8.5% 하락해 10년 만에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스타50 지수도 7월 고점에 비해 40% 넘게 떨어지며 중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투자은행들에 IPO를 보류하라고 지도했습니다.

여기에 부정적인 업황 전망도 부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은 고대역폭메모리, HBM 생산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반면, 낸드플래시는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D램이 주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달리, 낸드 의존도가 압도적인 양쯔메모리에는 악재가 커지는 것이어서 상장을 보류하게 된 이유로 꼽힙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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