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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납품대금도 밀렸다…홈플러스 정상화 먹구름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1.06 11:30
수정2026.11.06 11:49

[앵커]

홈플러스가 밀린 월급 일부를 오늘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8월 월급도 절반밖에 주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건을 납품한 중소업체들도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면서 자금난이 직원과 협력업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오늘 월급이 일부 들어왔지만, 직원들 걱정은 여전하겠어요?

[기자]



오늘 지급된 돈은 8월 급여의 25%입니다.

홈플러스가 어제(5일) 지급 계획을 공지했고, 오늘(6일) 오전 실제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8월 급여 중 절반은 여전히 지급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이미 홈플러스가 월급을 두 달씩 늦춰 지급해 온 만큼 직원들의 생활비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희망퇴직 신청도 받았지만, 미지급 급여 등을 지급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퇴직 절차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앵커]

직원들 뿐 아니라 물건을 대는 중소업체들도 대금을 못 받고 있다고요?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홈플러스와 거래한 업체 10 곳 중 7곳은 '대금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기준 6개월 이상 대금을 정산받지 못 한 업체가 나오는 등 납품업체들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홈플러스가 2천억 원의 긴급운영자금을 가까스로 확보했지만, 매각 지연 등으로 자금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업계는 앞으로도 당분간 정산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점포 운영에 필요한 직원 임금은 물론 유지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인데요.

홈플러스 일부 점포는 전기요금이 밀려 한국전력으로부터 단전 통보를 받은 상태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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