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국내 증시 직격탄…9개월 만에 5천피도 깨졌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1.06 11:29
수정2026.11.06 11:38

[앵커]

간밤 미국 뉴욕증시 폭락에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9개월 만에 5천선이 깨지며 시장이 충격에 빠졌는데요.

정부는 일명 'F4'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장 출발부터 충격이 컸는데, 현재는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현재 5100선 인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52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순식간에 5000선 아래로 밀려났는데요.

한때 4911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대략 9개월 만입니다.

그러면서 오전 9시 3분경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의 충격이 우리 시장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양상입니다.

코스닥도 600선 초반대으로 밀려나며 한때 629선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였던 지난 2024년 12월 9일 이후 거의 2년 만의 최저치입니다.

[앵커]

무엇보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크게 떨어지고 있죠?

[기자]

삼성전자는 20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현재 19만원선에서 거래 중이고요.

SK하이닉스는 한때 107만원까지 내려가며, 100만원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주가가 대략 7개월 전으로 되돌아갔는데요.

각각 52주 최고가와 비교해보면 삼성전자는 반토막이 났고, SK하이닉스는 거의 3분의 1 토막이 났습니다.

이렇게 지수가 폭락하고 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정부는 이형일 부총리 주재로 경제·금융 정책 수장 4명, 이른바 'F4' 긴급 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오전 10시 30분부터 증시 폭락 등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조치를 꺼내들지 주목되는 가운데, 앞서 이형일 부총리는 "필요하면 시장안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7개월 전으로 돌아간 주가…이틀간 삼전 13%·닉스 18% 폭락
'검은 금요일' 코스피 6% 폭락…5000선 턱걸이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