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부총재에 엄우종 전 ADB사무총장…두 번째 한국인 진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1.06 11:27
수정2026.11.06 11:28
[엄우종 세계은행 신임 부총재 (ADB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엄우종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세계은행그룹(WBG) 독립책임성기구 초대 부총재로 선임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6일) 이같이 밝히고, 신설 조직의 초대 수장으로 한국인이 선임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엄 신임 부총재는 지난 2024년 7월 김상부 디지털·인공지능(AI) 부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세계은행그룹 부총재가 됩니다.
엄 부총재는 1993년 ADB에 입사해 사무국장,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DB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30년 넘게 국제개발협력과 개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독립책임성기구 부총재는 세계은행그룹 이사회가 직접 임명하는 자리입니다.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사업 관련 분쟁 해결과 규정 준수 검토, 자문 기능을 총괄합니다.
세계은행그룹은 사업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세계은행의 독립조사위원회와 분쟁 해결 서비스, 국제금융공사(IFC)와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의 준법 감시·옴부즈맨실을 통합해 이 기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재경부는 이번 선임으로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고위급 협의와 초급전문가(JPO)·중견 전문가 제도,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 팔리고 못 만들고…현대차 제네시스 공장 이틀째 멈춤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최태원 "증시 롤러코스터 계속…돈 너무 많이 풀렸다"
- 4.한진칼 최대주주 된 호반…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나?
- 5.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
- 6.[단독] "야, 김00" 코레일 역무원 3천명, 내년부터 명찰 뗀다
- 7.'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8.클릭 한 번에 1100원? 등기부 값 반대 청원 5만명 눈앞
- 9.[단독] SK하이닉스 납품 걸린 특허전…한미·한화 조정 간다
- 10.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