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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에 막힌 SK 중국 공장…산업부 나선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6.11.06 11:24
수정2026.11.06 15:48

[앵커]

SK하이닉스 중국 다롄 공장에 들어갈 일부 반도체 장비에 대해 미국이 수출 허가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도 미국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업과 함께 미국에 요구할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장비 반입을 풀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엄하은 기자, 우리 정부도 미국 설득에 나선다는 거지요?

[기자]



네, 산업통상부가 중국 다롄 공장 장비 수출 허가를 놓고 미 상무부와 협의에 나서기로 하고, SK하이닉스와 요구 사항을 조율 중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내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장비 수출 허가를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는데요.

일부 장비에 대해서 미국 측이 생산능력 확대 차원으로 판단해, 수출 허가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과 수출 통제 관련 상시 협의 채널이 구축돼 있으며, 다롄 공장 관련 사안을 미국 상무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미국에 어느 선까지, 어떤 내용을 요구할지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개별 기업의 장비 수출 허가는 원칙적으로 기업이 미국 상무부에 직접 신청하는 절차지만 정부 차원의 협의 채널을 통해 지원에 나선 겁니다.

다만 최종 판단은 미 상무부가 하는 만큼, 정부가 나섰다고 승인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중국 공장 장비 문제인데, 미국 투자와도 연결돼 있다고요?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롄 공장의 생산성을 높여 확보한 수익을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을 제한할 경우, 생산성 개선이 어려워지면서 투자 재원 확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건데요.

때문에 연내 협의 마무리를 목표로 미국 측에 장비 반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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