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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하킴 제프리스·앤드루 베일리·테드 픽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1.06 10:05
수정2026.11.06 11:24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만나보겠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했죠. 

이 결과를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일 것이냐가 관건이었는데, 이란전쟁 때문에 졌다면서 다행히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책임이 없고, 오히려 투표용지에 본인 이름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란 전쟁이 단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따라서 전쟁 때문에 공화당이 졌다는 말은 아마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는 같은 선택을 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것이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제가 투표용지에 있었다면 공화당이 승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 대한 사랑을 후보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유세 현장에서 엄청난 사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말 대단했죠. 하지만 그 지지를 후보들에게까지 이어지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탄핵을 추진한다면 민주당은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유로 저를 탄핵하겠다는 것입니까? 지금 미국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국가입니다.]

◇ 하킴 제프리스 

차기 미국 하원의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번 승리를 단순한 '블루 웨이브'를 넘어 '미국을 휩쓴 쓰나미'라고 표현했는데요.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완전히 되찾은 것이라며,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움직이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말이 맞았습니다. 여론조사가 틀렸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블루 웨이브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을 휩쓴 거대한 쓰나미였습니다. 하원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실하게 되찾은 것입니다. 저희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JD 밴스를 위해 일하는 것도 아니고, 연방대법원을 위해 일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합니다.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완전한 자회사처럼 움직이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 앤드루 베일리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3년여 만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지금과 같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두 번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 에너지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중동 상황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절차가 얼마나 진전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진전이 전혀 없고 에너지 가격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두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테드 픽

민주당의 압승으로 AI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반도체 등 관련주가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CEO는 낙관론을 유지했는데요. 

AI 자본지출의 규모가 향후 10년간 최대 15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테드 픽 / 모건스탠리 CEO : AI 기술의 잠재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습니다. 소비자인 우리도 모두 AI를 사용하고 있죠. 관건은 관련 자본이 실제로 투입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는 것입니다. 10~12년이 걸릴 수도 있고, 7~8년으로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15조 달러라는 투자 규모는 그 자체로 상당히 큰 범위이기는 하지만, 결국 현실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시아의 연간 자본지출 규모만 11조 달러라는 점을 생각해 보세요. 이는 2030년까지 16조 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5~10조 달러라는 숫자가 엄청나게 크게 들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수준의 지능과 생산성이 세계 경제의 실질 GDP 성장률을 연간 0.5~0.7%p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지능에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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