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 8300억원 규모 롯데렌탈 잔여지분 공개매수…상장폐지 추진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1.06 09:52
수정2026.11.06 09:52
국내 렌터카 1위 업체 롯데렌탈의 경영권을 확보한 미국계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잔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섭니다. 공개매수를 통해 롯데렌탈을 완전자회사로 만들고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PG 계열사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롯데렌탈 보통주 1천409만7천325주를 공개매수합니다.
공개매수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의 38.83%로, TPG 측이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잔여 주식 전량입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만9천원이며, 전체 주식이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총매수 금액은 약 8천317억원입니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KB증권입니다.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공개매수 설명서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 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비상장사화하고, 공개매수자의 완전자회사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은 응모율과 관계없이 모두 매수하며,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앞서 TPG는 지난달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약 61.2%를 1조3천105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 확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공개매수까지 완료되면 TPG는 롯데렌탈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상장폐지 절차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다만 실제 상장폐지 여부와 시점은 공개매수 결과와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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