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어제장 오늘장] 블루 쓰나미에 코스피 5% 급락…오늘 반도체주 더 빠지나

SBS Biz
입력2026.11.06 07:48
수정2026.11.06 08:30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양대지수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블루웨이브, 블루 쓰나미에 코스피가 쓸려나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기술주 투매가 나타났기 때문에 오늘(6일) 우리 시장 우려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밀려오는 블루웨이브 쇼크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어제(5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 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는 5.3% 빠져 5383선,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5.1% 급락하며 700선을 내줬습니다.

678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양대 지수 모두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웠습니다.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15거래일 만입니다.

전 거래일 이미 블루웨이브에 대한 부담을 선반영했지만,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반도체 등 관련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추가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더 걱정스러운 건 오늘입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무려 12% 급락했고, 코스피 야간선물도 거의 하한가에 근접할 정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은 장중에 낙폭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투매에 나섰습니다.

3조 4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반면 기관이 8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개인도 2조 2855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선 메이저 수급 주체 동반 매도 우위였습니다.

외국인이 737억 원, 기관이 1027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17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주들이 크게 밀렸습니다.

삼성전자가 7.6%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9.5% 하락했습니다.

SK스퀘어도 10%  하락했고,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마저 2.5% 약세였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도 2차전지주가 하루 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에코프로형제 나란히 7% 넘게 빠졌고, 반도체 소부장단에선 주성엔지니어링이 12% 떨어졌습니다.

반면 알테오젠 3.7% 강세 기록했습니다.

삼천당제약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환율은 강보합이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60전 오른 1342원 10전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환율 밤 사이 껑충 뛰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환율 1356원 20전으로 정규장 마감가 대비 14원 넘게 올랐는데요.

오늘은 외환시장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정 확인하시죠.

미국에선 9월 고용동향보고서, 미시건대 11월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 그리고 연준 9월 소비자 신용지수가 발표됩니다.

일본에선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가 나옵니다.

실적 발표도 계속됩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강원랜드, 금호석유화학, 씨에스윈드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 시장 대응하기 정말 쉽지 않아보입니다.

장 초반 갭하락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은 안전벨트 단단히 매시고 출발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