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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美 시장조사업체 "AI 투자 계속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1.06 07:14
수정2026.11.06 07:5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AI, 2030년 기술 지출의 30% 차지할 것"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반도체 등 AI 관련주가 무너지면서 폭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되고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월가에서는 낙관적인 분석과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의 CEO는 AI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조금 진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2030년에는 AI가 전체 기술 지출의 무려 3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지 콜로니 / 포레스터 리서치 CEO : 포레스터 리서치는 내년 기술 지출 규모가 6조 1천억 달러에 달하고, 증가율도 약 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술 지출이 둔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2030년에는 AI가 전체 기술 지출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모두 진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AI는 제가 살아오면서 등장한 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정말 놀라운 기술이죠. 그러니 모두 진정합시다.]

◇ 번스타인 "AI 투자 사이클 계속된다"

번스타인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도 AI 투자 사이클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이 관련주를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는데요. 

꼭 미국 시장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과 일본 등 미국 외 시장에도 좋은 투자 기회가 많다고 말했고요. 

헬스케어와 방산주, 은행주 등 AI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섹터들도 매력적이라며 분산투자를 추천했습니다. 

[알렉스 샬로프 / 번스타인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조정은 수년에 걸쳐 진행될 장기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작은 파동에 불과합니다. 현재 상황에 지나치게 압도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저는 이러한 조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을 매수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1년 가까이 이야기해 온 AI 투자 외의 흥미로운 분야들이 무엇인지 다시 살펴볼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투자하고 싶은 종목 목록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헬스케어 섹터를 꼽고 싶습니다.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은행주도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주의 경우 규모가 작을수록 더 좋습니다. 미국 이외의 시장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일부 기업에는 AI 투자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대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유럽에는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다른 해외 시장 상당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미국 이외의 기업에 계속 투자하거나 투자 비중을 늘리면 실질적인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美 투자회사 "AI, 올해 S&P 500 상승 견인"

미국 투자회사 PSP 그로스의 이사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데이터센터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가 미국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을 이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지금처럼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을 갖는 건 오히려 긍정적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메이 큐 / PSP 그로스 이사 : 데이터센터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센터와 AI가 여전히 우리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S&P 500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도 AI와 기술주가 견인했습니다. 다만 이 강력한 신기술을 실제로 어떻게 사회 전반에 보급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와 면밀한 점검이 이뤄지고, 여러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드 야데니 "AI 자본지출 급감 우려되지 않아"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워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반기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AI 자본지출의 급격한 위축을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텍사스를 포함해 더 많은 주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시시피나 루이지애나 등 일부 주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곳을 결국에는 찾게 될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 같은 상황이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속으로 웃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공해야 할 데이터센터들이 남아 있고, 결국 완공될 것입니다. 일부 주에서는 신규 건설을 반대하더라도 다른 주들은 이를 기회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따라서 AI 자본지출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는 크게 우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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