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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AI 관련주, K자형 양극화 심화 가능성…차입 비용 격차 탓 "

SBS Biz 정보윤
입력2026.11.06 06:44
수정2026.11.06 06:50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며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한 이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양극화가 심해지는 'K자형'이 될 수 있다고 JP모건이 분석했습니다.



JP모건의 제임스 설리번 글로벌 기초 리서치 공동 총괄은 현지시간 4일 미국 CNBC에 출연해 "전날 미국 증시에선 AI 관련주 간의 주가 차별화가 발생했다"며 "차별화의 핵심 원인은 '차입 비용의 격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차입 가산금리(스프레드)가 대폭 확대되면서 다변화한 고객층과 안정적인 매출원을 바탕으로 혜택을 누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에 비해 추가 자본 조달 비용이 현저히 커졌다고 짚었습니다.

그는 "주가 수익률에서 이 같은 양극화가 나타나는 핵심 원인은 신규 공급 제약이 심해지면서 이미 확보된 기존 가동 용량의 가치가 이제 훨씬 더 높아졌다는 시장의 시각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의회 상·하원뿐만 아니라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함에 따라 신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가 대폭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입니다. 그만큼 데이터 센터가 추가로 건설되기 어려워지면 기존 데이터 센터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JP모건은 보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지나 히노호사 주지사 당선인이 주 전역에 걸쳐 신규 데이터 센터의 인허가를 유예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입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건설 프로젝트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규 건설은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중간 선거 관련 메모에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젝트들이 인허가 지연 및 규제 불확실성에 훨씬 더 크게 노출돼 있다며 데이터 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 강화가 2028년부터 AI 투자에 한층 심각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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