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증시 롤러코스터 계속…돈 너무 많이 풀렸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1.06 05:54
수정2026.11.06 07:03
[앵커]
어제 국내 증시에 이어, 간밤에 뉴욕 증시도 폭락한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이 앞으로도 증시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배경으로 과잉 유동성을 지목했는데요.
김기송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업 회장이 이례적으로 극심한 증시 변동성을 경고했네요?
[기자]
네, 최태원 회장은 어제(5일) 서울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중간선거 하나에도 시장이 와장창 반응하는 상황이 계속 생긴다"며 "롤러코스터가 계속된다는 걸 머릿속에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데이터 센터 규제 강화와 이로 인한 반도체 업체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7~9%대 급락했는데, 이같은 상황이 앞으로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최 회장은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이유로 늘어난 시중 유동성을 지목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자금이 AI와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반대로 조정이 시작되면 하락 폭도 커진다는 겁니다.
다만 시장의 불안과 별개로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전 세계가 AI 투자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라며 "우리도 이렇게 베팅하지 않고서는 쫓아갈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과세는 또 미뤄졌는데, 벌써 네 번째 유예인거죠?
[기자]
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가상자산 과세가 2년 더 미뤄집니다.
정부가 내세운 가장 큰 이유는 국내외 투자자 간 과세 형평성입니다.
미국과의 가상자산 거래정보 교환이 2029년에야 시작되기 때문에, 당장 과세하면 국내 거래소 이용자만 불리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는 투자 손실을 최대 3년간 이월해 공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예를 들어 2029년에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면 3년 후인 2032년까지 발생한 이익에서 해당 손실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여론 반발을 지나치게 의식했다는 지적 속에 국회와의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도 짚어보죠.
강남 반포의 한 아파트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이 예고됐다고요?
[기자]
네, 서울 서초구가 오는 9일 초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을 사전 통지합니다.
현재 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으로 바뀐 단지인데요.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발생한 이익에서 정상적인 집값 상승분과 공사비 등을 제외하고 초과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인데요.
가구당 평균 부담금이 2억2천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합 측이 50일간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향후 실제 부담금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초구는 주택공급 위축을 이유로 정부에 재초환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재초환 부담금 부과 예정 단지가 60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울에만 46개 단지가 몰려있는데요.
가구당 최대 7억원이 넘는 부담금이 예상되는 단지도 있어, 반포 현대의 최종 부담금과 실제 부담 여부가 다른 재건축 단지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어제 국내 증시에 이어, 간밤에 뉴욕 증시도 폭락한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이 앞으로도 증시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배경으로 과잉 유동성을 지목했는데요.
김기송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업 회장이 이례적으로 극심한 증시 변동성을 경고했네요?
[기자]
네, 최태원 회장은 어제(5일) 서울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중간선거 하나에도 시장이 와장창 반응하는 상황이 계속 생긴다"며 "롤러코스터가 계속된다는 걸 머릿속에 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데이터 센터 규제 강화와 이로 인한 반도체 업체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7~9%대 급락했는데, 이같은 상황이 앞으로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최 회장은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이유로 늘어난 시중 유동성을 지목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늘어난 자금이 AI와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반대로 조정이 시작되면 하락 폭도 커진다는 겁니다.
다만 시장의 불안과 별개로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전 세계가 AI 투자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라며 "우리도 이렇게 베팅하지 않고서는 쫓아갈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가상자산 과세는 또 미뤄졌는데, 벌써 네 번째 유예인거죠?
[기자]
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가상자산 과세가 2년 더 미뤄집니다.
정부가 내세운 가장 큰 이유는 국내외 투자자 간 과세 형평성입니다.
미국과의 가상자산 거래정보 교환이 2029년에야 시작되기 때문에, 당장 과세하면 국내 거래소 이용자만 불리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는 투자 손실을 최대 3년간 이월해 공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예를 들어 2029년에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면 3년 후인 2032년까지 발생한 이익에서 해당 손실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여론 반발을 지나치게 의식했다는 지적 속에 국회와의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도 짚어보죠.
강남 반포의 한 아파트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이 예고됐다고요?
[기자]
네, 서울 서초구가 오는 9일 초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을 사전 통지합니다.
현재 반포센트레빌아스테리움으로 바뀐 단지인데요.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발생한 이익에서 정상적인 집값 상승분과 공사비 등을 제외하고 초과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인데요.
가구당 평균 부담금이 2억2천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합 측이 50일간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향후 실제 부담금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초구는 주택공급 위축을 이유로 정부에 재초환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재초환 부담금 부과 예정 단지가 60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울에만 46개 단지가 몰려있는데요.
가구당 최대 7억원이 넘는 부담금이 예상되는 단지도 있어, 반포 현대의 최종 부담금과 실제 부담 여부가 다른 재건축 단지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 팔리고 못 만들고…현대차 제네시스 공장 이틀째 멈춤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최태원 "증시 롤러코스터 계속…돈 너무 많이 풀렸다"
- 4.한진칼 최대주주 된 호반…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나?
- 5.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
- 6.[단독] "야, 김00" 코레일 역무원 3천명, 내년부터 명찰 뗀다
- 7.'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8.클릭 한 번에 1100원? 등기부 값 반대 청원 5만명 눈앞
- 9.[단독] SK하이닉스 납품 걸린 특허전…한미·한화 조정 간다
- 10.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