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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년 만에 금리 인상…"마지막 인상으로 보이지도 않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6 05:54
수정2026.11.06 06:24

[앵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

이정민 기자, 결국 영국도 긴축에 나섰군요?

[기자]

네, 잉글랜드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로 0.25%p 올렸습니다.



통화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금리 0.25%p 인상에 찬성했고, 나머지 1명은 0.5%p 인상 견해를 냈습니다.

영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지난 2023년 8월 5.25%로 0.25%p 올린 뒤 3년 3개월 만입니다.

금리를 인상한 가장 큰 이유는 물가였는데요.

이란 전쟁 발발 후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지난 9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5%로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물가 상승 압력의 수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놨다고요?

[기자]

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오늘(6일)의 인상이 불가피하고 연속적인 인상의 시작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면서도 "중동 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지막 인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물가 상승이 완화될 변수가 없다면 추가 인상하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이 제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영국의 CPI 상승률은 내년 2분기 4.9%로 정점을 찍었다가 2029년에야 2%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올해 영국 GDP 성장률은 1.6%로 앞선 예상치보다 0.5%p 높여 잡았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1%에서 1.3%로 상향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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