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에서 공포로 돌아선 美 증시…AI규제 우려 확산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1.06 05:54
수정2026.11.06 07:35
[앵커]
뉴욕증시 분위기가 안도에서 공포로, 하루만에 바뀌었습니다.
중간선거가 끝나면 증시가 오른 과거 사례가 이번엔 재현되지 않는 걸까요.
왜 이렇게까지 무너진 건지, 정광윤 기자와 분석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이 AI 규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공포로 다가온 걸까요?
[기자]
텍사스에서 36년 만에 나온 민주당 소속 이노호사 주지사는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을 전면 유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하이오, 조지아 등지에서도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를 강조한 주지사들이 공화당 후보를 밀어냈습니다.
민주당 승리 직후엔 백악관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에 증시가 반등했지만, AI 인프라 구축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 그래도 막대한 업계 부채 규모를 내심 걱정하던 투자자들이 더 불안해졌다는 건데요.
스위스 자산운용사 시즈그룹은 "민주당 압승으로 인해 AI 투자지출의 정점이 지났을 가능성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월가에선 어떤 분석이 나오나요?
[기자]
JP모건은 향후 AI 관련주가 'K자형' 양극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착공한 데이터센터는 규제 대상에서 빠졌지만 신규 건설이 막히면서 업체 간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건데요.
"공급 제약이 심해지면서 기존 데이터센터 용량의 가치가 훨씬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여파로 "네오클라우드 업계 차입비용 부담이, 매출이 안정적인 하이퍼스케일러들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후년 완공 목표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UBS는 오는 2028년 미국 내 증설 예정 용량의 약 30%가 건설중단 등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이 앞으로 시장 전반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가파른 오르막길을 달리던 미국 경제가 속도를 줄이면서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예정된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약 10조달러로 해당 기간 GDP의 무려 3.6%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제동이 걸리면 경제성장세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이 장기간 경기침체를 겪지 않았고, 최근 AI가 부진한 성장을 뒷받침해왔다"며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엔 아침, 시장엔 황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려는 조짐도 보입니다.
지난주 5%대 안팎이었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82%대까지 내려왔고,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100달러를 넘겨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페드워치에서 다음달 연준 금리 동결 전망은 32%로 하루 사이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뉴욕증시 분위기가 안도에서 공포로, 하루만에 바뀌었습니다.
중간선거가 끝나면 증시가 오른 과거 사례가 이번엔 재현되지 않는 걸까요.
왜 이렇게까지 무너진 건지, 정광윤 기자와 분석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이 AI 규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공포로 다가온 걸까요?
[기자]
텍사스에서 36년 만에 나온 민주당 소속 이노호사 주지사는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을 전면 유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하이오, 조지아 등지에서도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를 강조한 주지사들이 공화당 후보를 밀어냈습니다.
민주당 승리 직후엔 백악관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에 증시가 반등했지만, AI 인프라 구축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 그래도 막대한 업계 부채 규모를 내심 걱정하던 투자자들이 더 불안해졌다는 건데요.
스위스 자산운용사 시즈그룹은 "민주당 압승으로 인해 AI 투자지출의 정점이 지났을 가능성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월가에선 어떤 분석이 나오나요?
[기자]
JP모건은 향후 AI 관련주가 'K자형' 양극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착공한 데이터센터는 규제 대상에서 빠졌지만 신규 건설이 막히면서 업체 간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건데요.
"공급 제약이 심해지면서 기존 데이터센터 용량의 가치가 훨씬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여파로 "네오클라우드 업계 차입비용 부담이, 매출이 안정적인 하이퍼스케일러들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후년 완공 목표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UBS는 오는 2028년 미국 내 증설 예정 용량의 약 30%가 건설중단 등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이 앞으로 시장 전반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가파른 오르막길을 달리던 미국 경제가 속도를 줄이면서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예정된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약 10조달러로 해당 기간 GDP의 무려 3.6%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제동이 걸리면 경제성장세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이 장기간 경기침체를 겪지 않았고, 최근 AI가 부진한 성장을 뒷받침해왔다"며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엔 아침, 시장엔 황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려는 조짐도 보입니다.
지난주 5%대 안팎이었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82%대까지 내려왔고,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100달러를 넘겨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페드워치에서 다음달 연준 금리 동결 전망은 32%로 하루 사이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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