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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반대 압승에…오픈AI "전력비 부담" 약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1.06 04:30
수정2026.11.06 05:45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확인되자 오픈AI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AI 인프라 확장의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지역사회 설득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5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회사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정책 청사진과 일련의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 일반 전기요금 납부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설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직자들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관행도 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기준을 따르도록 관련 내용을 법제화할 것을 정책 입안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반대 여론이 뚜렷하게 나타난 직후 나왔습니다. CNBC와 밸럿피디아에 따르면 미국 10개 주에서 실시된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41건 가운데 40건에서 개발 제한을 지지하거나 개발 촉진 방안을 거부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센터 개발에 우호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이는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정치적 제동이 걸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AI 기업들은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확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동의와 전력 비용 부담이 중요한 투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총 6000억달러의 컴퓨팅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와 오하이오주에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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