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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직접 소통, 목숨줄 같은 것…알고리즘에 안 갇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1.05 22:01
수정2026.11.05 22:05

이재명 대통령이 "권한이 클수록 주변에서 좋은 얘기만 하게 되는데, 오히려 있는 대로 얘기해 주는 사람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트위터(엑스·X) 등 댓글도 많이 읽는다. 욕도 보고 비난도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5일) 저녁 공개된 대국민 소통 유튜브 대담 방송 '대통령의 Y'에서 "'알고리즘에 갇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갇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주변에서 '소셜미디어(SNS)를 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제게는 '왜 대통령이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며 "SNS에도 사람이 산다는 게 제 생각이다.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이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논쟁해야 한다"며 "논란이 나쁜 게 아니다"라며 "제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면 다 의미가 있다"며 "'이런 입장이 있다', '나는 이런 입장이다'를 대비해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용한) 사람의 이력을 다 확인해서 말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용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지금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李 생중계 논란에 "오류·부적절함 노출, 아직 감내할 만해"       
이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 생중계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선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느냐"며 "대통령이 하는 공적인 일은 국민의 일인데, 주인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생중계로 인해 논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위험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오류나 부적절함이 노출될 때도 있지만 아직은 감내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특별감찰관도 임명하잖느냐. 그것조차도 공개돼 있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이라며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신뢰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살아오면서 언론도, 정치도, 권력도 모두 저를 공격할 때가 많았는데, 그때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며 "정보 전달을 언론이 하기도 하지만 충분치 않다. 저한테는 목숨줄 같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이 잠은 잘 자는 건가' 걱정한다는 말에는 "활동하는 게 많이 보이니까, 평정심을 잃을까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니다. 잠은 충분히 잘 잔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향후 유튜브 방송의 운영을 거론하며 "앞으로는 생방송을 좀 하면 좋겠다"며 "집무실에서도 가끔 불시에 생방송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람들 입장에서 편집(한 방송)은 전부가 아니라고 느끼는 선입견이 있다"며 "제가 위험하지만 생방송을 하는 이유가 그거다. 속까지 다 보여드리려고"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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