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쟁의행위 가결…이달말 지하철 파업 가능성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1.05 18:17
수정2026.11.05 18:34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20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갑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전 구간과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합니다.
5일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에 따르면 2∼5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9천201명 중 7천782명(84.6%)이 투표에 참여해 6천715명(86.3%)이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0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표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파업은 11월 말 정도 예상되며 그 전에 공사 및 서울시와 교섭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정부 지침에 따른 임금 3.5% 인상과 2천212명 인력감축 계획 철회, 부족 인원 1천313명 연내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현장 2인 1조 근무 의무화 등 제도 개선도 촉구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나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노조가 파업 예정일인 12월 12일 새벽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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