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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호기 명단 유출, 모든 가능성 염두에 두고 조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1.05 17:57
수정2026.11.05 18:30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 등 현안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1.5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포함한 공군 1호기 탑승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외교 관련 자료 유출 가능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경찰 등 관계기관의 협조하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반 사항을 다각적으로 철저히 조사 중"이라면서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대로 파악된 내용을 투명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킹보다 순방 관련 자료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주벨기에대사관과 벨기에 측이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 외교부 보안 관련 외부 업체를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 등이 제기됩니다.

이번에 유출된 문서는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직전 악성코드 감염 여부 검사 사이트 '바이러스토털'에 올라왔습니다.



문서에는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순방단 168명의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겼습니다.

최근에는 순방단 명단 외에 다른 외교 관련 문서가 이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오는 6일 오후 서울에서 테오도라 겐치스 벨기에 외교부 사무차관을 면담합니다.

양측은 지난 6월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1호기 명단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소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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