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외국인 놀이터된 편의점 '날개'…민음사·리센느 빵은 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1.05 17:53
수정2026.11.05 18:45

[앵커] 

우리나라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떠올랐습니다. 



드라마나 SNS에서 본 김밥이나 바나나우유 같은 K-푸드를 직접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건데요. 

단순히 물건만 사는 곳을 넘어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는 공간이 된 편의점을 김한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편의점.



K-콘텐츠에서 본 먹거리를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레다 / 벨기에 관광객 : 하루에 두 번, 세 번 정도 편의점에 와요. 여기서 많은 제품을 볼 수 있어요. 아이스티, 김밥, 유명한 바나나우유 같은 것들이요.] 

[아나벨 /프랑스 관광객 :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한국 편의점은) 엄청 유명해요. 케이크, 소시지, 햄버거, 핫도그, 달걀 샀어요.] 

노래가 나오는 사탕 같은 아이돌 굿즈부터 한국 라면과 김밥 등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요.

이렇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편의점은 외국인들에게 필수코스가 됐습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매출에서도 확인됩니다. 

CU와 GS25의 3분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8%, 69.4% 늘었습니다. 

아이돌이나 출판사와 손잡고 내놓은 이색 먹거리도 매출을 끌어올렸는데 

CU의 리센느 빵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 GS25의 민음사빵은 160만 개가 팔리며, 두 편의점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K-컬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K-편의점이 있는 것 같고요. 한류 콘텐츠나 캐릭터나 거기에 상품화시켜 가지고 다양한 상품으로 기획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인기가 있습니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연간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동네 편의점도 한국을 경험하는 여행지가 되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외국인 놀이터된 편의점 '날개'…민음사·리센느 빵은 덤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1천8억…1년 전보다 3.2%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