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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장비 핵심 소재 희토류 이트륨 日수출 98% 급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1.05 17:46
수정2026.11.05 18:48

[중국 장시성 희토류 채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일본에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 핵심 희토류 이트륨 물량이 지난해보다 9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갈등이 불거진 지 1년을 앞두고 중국의 수출 통제 여파가 통계에서 뚜렷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5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를 인용해 올해 1∼9월 중국의 대일 산화이트륨 수출량이 1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7t보다 약 98%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 세계 산화이트륨 수출량은 93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드는 데 그쳤고, 특히 한국과 독일에 대한 수출은 오히려 증가해 일본의 수출 감소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이트륨은 반도체 제조 장비와 항공기 엔진,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 원소로, 중국이 생산과 정제 분야에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7종의 희토류 가운데 하나 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요건인 '존립위기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해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의 대일 수출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수출통제가 일본의 재무장과 핵무장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일본에 수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의 재군사화와 핵무장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고, "중국이 핵심 광물의 글로벌 생산·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수호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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