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KT&G,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연간 배당금 8천원으로 확대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1.05 17:43
수정2026.11.05 17:47

[KT&G 건물 (사진=연합뉴스)]

KT&G가 해외 담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33% 늘리고, 앞으로 4년간 1조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KT&G는 오늘(5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2억원, 영업이익 5천3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담배 사업 부문 매출은 1조3천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천255억원으로 14.4%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은 판매량과 매출, 영업이익이 10개 분기 연속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NGP) 사업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자회사 KGC의 3분기 매출은 3천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12.2% 늘었습니다.

KT&G는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천원(33.3%) 증가한 8천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현재 60% 수준인 배당성향은 2030년까지 75%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 4년간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배당을 포함해 총 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할 경우 특별환원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냅니다.

KT&G는 '에쎄' 등 핵심 담배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한편, 아직 진출하지 않은 30개국 등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궐련 사업 매출에서 해외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담배 사업 내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과 건강기능식품 해외 매출 비중도 각각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그룹 매출은 7조원, 영업이익은 1조5천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외 궐련과 NGP, 건강기능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4235억원 효력 유지
KT&G,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연간 배당금 8천원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