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관리 전 연령으로 확대…건강관리하면 연 8만원 포인트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1.05 17:40
수정2026.11.05 17:40
정부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대상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합니다. 관리 질환도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넓히고,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하면 연간 최대 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만성질환 관리사업 개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질병청은 내년 상반기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를 선정하고,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새롭게 운영되는 통합관리센터는 현재 30세 이상으로 제한된 관리 대상을 모든 연령으로 확대하고, 고혈압·당뇨병 중심의 관리 질환도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기존 19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내년부터 통합관리센터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가며, 2028년에는 개편된 체계로 운영됩니다.
전환 기간에는 기존 등록교육센터 명칭을 유지하고, 환자 대상 교육과 상담 등 기존 관리 기능도 계속 제공합니다.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방식도 달라집니다.
기존 등록교육센터에 등록한 환자에게 제공하던 의료비 지원은 앞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만성질환 관리사업 참여자가 걷기와 교육·상담 등 건강관리 활동을 실천하면 연간 최대 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포인트는 사업 참여와 건강관리 실천 등 정해진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사업 개편 과정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사업 개편 추진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 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환자 전환 절차와 지원 방식 등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만성질환은 예방과 조기 진단,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개편은 더 많은 지역에서 모든 연령의 국민들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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