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벤츠 '청라 화재' 여진 계속…"400만원씩 배상"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11.05 16:18
수정2026.11.05 17:04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제치고 2위를 탈환하는 등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벤츠코리아가 소비자를 속인 혐의로 배상 조정 결정을 받았습니다. 

2년 전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이후 불거졌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문제가 지금까지 이어진 건데, 사연은 이렇습니다. 



2023년 6월 벤츠는 판매 지침으로 파라시스 제조사 배터리 탑재 사실을 숨기고 CATL만 탑재된 것처럼 소비자를 속였고, 1년 2개월 뒤 해당 파라시스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벤츠의 관련법 위반을 최종 의결하면서 그 사이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분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이번에 조정을 신청한 142명에게 한사라당 400만 원씩을 배상하라는 집단분쟁조정 결정이 나왔습니다.
 


다만 벤츠코리아가 이번 결정을 거부할 수도 있어 마무리된 건 아닙니다.

거부한다면 정식 소송으로 사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벤츠의 '청라 악몽'이 몇 년째 끝나지 않는 양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광호다른기사
수협은행장 선임 '교착'…금융위 출신 도전 '제동' [CEO 업&다운]
무뇨스 "자동차 업계 일한 이래 손꼽게 어렵다" [CEO 업&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