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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이 업체' 주의하세요…'깜깜이' 스드메·예식장 명단 공개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1.05 15:17
수정2026.11.05 15:46

[앵커]

결혼 준비하면서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이른바 '스드메' 가격 알아보다 답답하셨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가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결혼 서비스 업체 17곳에 처음으로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최나리 기자,  '깜깜이 스드메'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요?

[기자]

네,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요 표시·광고 사항 고시'를 위반한 전국의 결혼 서비스 사업자 17곳에 과태료 1,56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명단에는 예비부부에 친숙한 제이웨딩과 아이니웨딩 베리굿웨딩 등도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가격 공개가 의무화된 뒤 첫 과태료 처분입니다.

공정위는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주요 예식장과 스드메 업체 등 50곳을 조사했는데요. 

적발된 업체들은 기본 서비스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선택품목을 추가하면 얼마를 더 내야 하는지 등을 계약서 표지나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을 알아야 비교도 할 수 있을 텐데, 아직 공개하지 않는 곳이 많다고요? 

[기자]

네, 여전히 절반 가까운 업체가 필수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결혼 관련 업체 568곳을 살펴봤더니, 참가격이나 업체 홈페이지에 정보를 제대로 공개한 곳은 301곳, 53%에 그쳤습니다. 

앞선 조사 때 29.2%였던 것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소비자가 가격과 서비스 내용을 미리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는 뜻입니다.

결혼 서비스를 알아보실 땐 소비자원 '참가격'이나 업체 홈페이지에서 기본요금과 선택품목별 추가 비용을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격 등 필수 정보가 공개돼 있지 않다면 공정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는 결혼 분야 전담 신고센터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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