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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하마' 텍사스, 월가 투자 위협요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1.05 14:15
수정2026.11.05 14:20

[지나 히노호사 민주당 텍사스주 주지사 후보가 3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선거의밤 행사에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월가는 데이터센터가 몰린 텍사스주가 인공지능(AI) 투자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더 비판적인 민주당 주지사가 당선되면서 규제 강화로 AI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압승으로 행정부와 의회 권력이 나뉘면서 정책 교착 상태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주·AI 강세론자인 요크빌아이브스의 댄 아이브스도 투자자 메모에서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2년간 AI 확장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이날 밤 기술주 투자자와 AI 거래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25~30%가 나올 텍사스주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이 데이터센터를 더 제한할 가능성이 큰 주들은 미국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의 약 45%를 차지하고, 텍사스주 한 곳만 약 25%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상원 의석과 주지사직이 모두 민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지나 히노호사 주지사 당선인은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보다 데이터센터에 더 강하게 반대해 온 인물입니다. 

UBS의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데이터센터의 건설 시기와 입지에는 여전히 주·지방 규정이 더 중요하다"며 "텍사스 결과를 포함한 주 정부 구성이 의회 권력 변화보다 개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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