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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적분할 한 달 연기…임시주총 내년 1월로

SBS Biz 안지혜
입력2026.11.05 14:11
수정2026.11.05 14:28


카카오가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누는 인적분할 일정을 예정 보다 약 한 달 늦추기로 했습니다. 카카오AI 재상장 예비심사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카카오는 오늘(5일) 정정공시를 통해 인적분할 기일을 기존 2027년 1월1일에서 2월1일로 변경했습니다.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올해 12월17일에서 내년 1월15일로,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7일에서 2월25일로 각각 미뤄졌습니다.

분할 전 자본배분도 조정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AI에 현금 2천636억원을 추가 배정해 순자산을 기존 약 2조9천억원에서 약 3조2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추가 자금은 카카오AI와 연계된 자산 취득 등에 활용합니다.

주주환원 계획도 일부 앞당깁니다. 당초 분할 이후 카카오X가 3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예정이었지만, 이 가운데 1천500억원을 분할 전에 카카오가 먼저 집행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는 현금배당 등을 재원으로 오는 6일부터 자사주를 매입해 분할기일 전에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1천500억원은 분할 이후 2027년 중 카카오X가 집행합니다.



이 같은 현금 배분과 자사주 소각을 반영하면 카카오X와 카카오AI의 분할비율은 기존 약 0.635 대 0.364에서 약 0.611 대 0.388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실제 자사주 취득·소각 결과 등에 따라 최종 비율은 일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카카오X에 흡수합병하는 일정도 인적분할에 맞춰 내년 1월1일에서 2월1일로 미뤄졌습니다. 양사는 합병 전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에 중간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합병계약의 이익배당 제한 조항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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