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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00% 회복…15억 이하 103.6%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1.05 13:41
수정2026.11.05 13:44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3개월 만에 100%를 회복했지만, 15억원 이하와 2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간 낙찰가율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지난달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천851건으로 전월(3천405건)보다 13.1%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4년 3월(4천63건) 이후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경매 물건 적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광주(119건), 대구(110건) 등에서 진행 건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경매 지표는 다소 악화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33.9%로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85.2%로 0.7%포인트 내렸습니다.

서울은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지만 낙찰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1.8%로 전월보다 13.5%포인트 급락했습니다. 2023년 4월(19.0%)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낙찰가율은 100.1%로 전월보다 5.4%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 만에 100%를 회복했습니다.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이어진 셈입니다.

특히 가격대별로 온도 차가 뚜렷했습니다. 감정가 2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7.1%에 그친 반면,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103.6%를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에 응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업무·상업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8천504건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습니다. 낙찰률은 21.0%로 1.4%포인트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45.6%로 4.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2016년 8월(44.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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