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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14.3p 급락…3개월 연속 하락, 기준선 밑돌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1.05 13:32
수정2026.11.05 13:46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약세와 대출 규제 여파에 주택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감이 크게 꺾였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1.3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사업자들의 분양시장 전망을 나타냅니다.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을 밑돌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87.0으로 전월보다 5.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은 91.4로 14.3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0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경기도는 85.7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인천은 83.9로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 강남권 매매가격 약세 등이 주택사업자들의 기대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비수도권 분양전망지수도 80.0으로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세종은 115.4로 22.1포인트 상승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선 100을 웃돌았습니다. 정부의 44개 기관 세종 이전 추진 발표 이후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북도 23.5포인트 오른 100.0을 기록했고, 충북(90.0)은 8.2포인트, 경남(78.6)은 8.0포인트, 대전(88.2)은 4.9포인트, 강원(70.0)은 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2.1로 전월보다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인건비 등 공사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았습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0.9로 6.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청약 수요 위축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반면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5.2로 6.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해소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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