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47.3만건 털렸다…이억원 "경영진 책임 엄정히 물을 것"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5 11:20
수정2026.11.05 11:50
[앵커]
지난 한 달여 동안 서른 곳이 넘는 금융회사에서 50만 건에 가까운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취된 자금도 10억원에 달하는데요.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전 금융권의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부실이 확인될 경우 경영진 책임까지 엄정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침해 사고 규모,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오늘(5일) 금융위원회는 침해사고가 처음 확인된 지난 9월30일 이후 그제(3일)까지 총 37개 금융회사에서 40건의 침해사고가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업권별로는 전자금융업 회사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업과 저축은행이 각각 5곳, 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가 각각 4곳이었습니다.
지난달 14일 금융권 자체 보안 점검 이후에도 가상자산거래소 등을 중심으로 침해가 이어졌는데요.
이에 따른 정보유출 규모는 총 47만3000여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소규모 가상자산거래소와 전자금융업자 등에서는 약 10억원 규모의 자금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앵커]
오전 중 전 금융권이 모여서 보안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잖아요.
당국이 전체 금융권의 보안 실태를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장들과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약 580여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외부에서 접근가능한 모든 업무영역에 대해 전수점검하고,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의 역할, 내부통제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중대한 관리 부실이나 대응 소홀에 대해서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책임까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묻겠습니다.]
금융권 공동 해킹 대응체계도 강화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통합관제시스템(FIRST)을 개선해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1분기부터 전 금융권이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 취약점 분석과 평가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서른 곳이 넘는 금융회사에서 50만 건에 가까운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취된 자금도 10억원에 달하는데요.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전 금융권의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부실이 확인될 경우 경영진 책임까지 엄정히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침해 사고 규모,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오늘(5일) 금융위원회는 침해사고가 처음 확인된 지난 9월30일 이후 그제(3일)까지 총 37개 금융회사에서 40건의 침해사고가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업권별로는 전자금융업 회사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업과 저축은행이 각각 5곳, 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가 각각 4곳이었습니다.
지난달 14일 금융권 자체 보안 점검 이후에도 가상자산거래소 등을 중심으로 침해가 이어졌는데요.
이에 따른 정보유출 규모는 총 47만3000여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소규모 가상자산거래소와 전자금융업자 등에서는 약 10억원 규모의 자금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앵커]
오전 중 전 금융권이 모여서 보안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잖아요.
당국이 전체 금융권의 보안 실태를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장들과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약 580여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외부에서 접근가능한 모든 업무영역에 대해 전수점검하고,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의 역할, 내부통제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중대한 관리 부실이나 대응 소홀에 대해서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책임까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묻겠습니다.]
금융권 공동 해킹 대응체계도 강화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통합관제시스템(FIRST)을 개선해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1분기부터 전 금융권이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 취약점 분석과 평가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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