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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반도체 견인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1.05 11:19
수정2026.11.05 11:40

[앵커]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첫 6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서비스수지 적자는 확대됐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송 기자, 이번 발표까지 몇개월 연속 흑자인가요?

[기자]



네, 4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614억6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6월의 497억3천만 달러를 석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흑자가 6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흑자도 3천406억6천만 달러에 달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838억9천만 달러의 4배가 넘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기존 전망치인 4천5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죠?

[기자]

그렇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불어났고, 이것이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9월 상품수지는 627억5천만달러 흑자로, 이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1천307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4% 급증하며, 넉 달 연속 1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260.3%, SSD 등 컴퓨터 주변기기는 392.3%나 늘었고, 석유제품도 7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33억5천만 달러 적자로, 전달보다 적자 규모가 두 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해외투자에서도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 국민과 기업의 해외 증권투자는 166억3천만 달러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137억4천만 달러 순매도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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