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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라틴계', 텍사스 뒤집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1.05 07:47
수정2026.11.05 1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라틴계를 비롯해 유색인종 유권자의 표심도 크게 이동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텃밭이었던 텍사스에서는 이런 이동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유권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라틴계의 경우 28%p가 민주당으로 이동해 6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30세 이하의 남성 라틴계 유권자들은 47%p가 대거 민주당으로 전환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 상원의석은 물론 주지사직까지 민주당이 휩쓰는 대이변이 일어난 데도 라틴계 유권자들의 변심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라틴계 유권자는 텍사스주 유권자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라틴계를 비롯한 유색인종 유권자들에게는 생활비 급등의 문제와 함께 강경 이민 단속이 변심의 요인이 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불법체류자 체포에 강도 높은 공권력이 동원되면서 공동체가 공격받는 불안감이 조성돼 트럼프 지지 철회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NYT의 유권자 동향은 미 전역에서 2만6천700여명을 조사한 결과다. 투표 전에 조사를 하고 투표 후 다시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투표 동향을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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