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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과일값 부담 덜 듯…사과·감귤 생산 늘어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5 07:13
수정2026.11.05 07:13


올해 사과와 감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도매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과 소비자가격은 이미 내린 반면, 감귤은 아직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9만6천t(톤)으로 지난해보다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재배면적이 5.1%, 단수가 5.4% 늘어난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이달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하고, 12월 이후에도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후지 사과 도매가격은 가락시장 상품 기준 10㎏에 4만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2천500원)보다 31.2% 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소비자가격도 하락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후지 사과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2만1천571원으로 1년 전보다 21.0% 낮았습니다.

노지감귤 생산량도 43만3천t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늘고, 12월에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달 도매가격은 5㎏에 1만5천원으로 지난해(1만6천500원)보다 9.1% 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 감귤 생육 상황은 양호한 편이다.



농경연은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육 상황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며 "9월 이후 낮은 기온이 지속돼 생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강우량이 적어 병해충 발생도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귤 소비자가격은 아직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3일 기준 노지감귤 중품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4천13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비샀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은 성출하기가 아니어서 감귤 가격이 비싼 시기"라며 "올해 재배 상황이 좋아 12월 들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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