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란 최고지도자 "중간선거로 美 변화 기대하면 큰 착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5 06:03
수정2026.11.05 06:23

[앵커]

이란에서도 곧바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계감을 나타냈는데요.

이 소식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이란은 미국의 적대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죠?

[기자]



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서면 성명을 통해 "미국 지배 체제 내의 당파적 변화로 행동이 바뀔 것이라며 일말의 희망을 품는 건 크나큰 착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이란 공격을 재개하면 전쟁 규모는 훨씬 더 광범위해질 것"이라며 "앞서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보여준 이란의 조치는 초기 단계일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아주 작은 굴복의 기미도 오만한 적을 더 대담하게 만들어 더 많은 침략을 부를 뿐"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를 안겼다는 주장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이란 안보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국민은 전장에서 전략적 패배를 안겼을 뿐 아니라, 워싱턴에서도 정치적 패배를 선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이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벌인 전쟁의 막대한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이란에 맞서는 누구든 전장에서부터 자신들의 안방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의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도 "미국인들은 전쟁 반대를 외쳤고, 우리는 이 메시지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복수국적 기초연금 수급자 4년 새 2배…내년부턴 국내 5년 안 살면 못 받는다
셀트리온, 브라질서 '코이볼마' 출시…제품군 10종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