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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퀄컴 손잡고 美 통신시장 공략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1.05 05:20
수정2026.11.05 06:31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퀄컴과 손잡고 미국 이동통신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오늘(5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스페이스X와 다년간의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미국 전역에 스타링크 모바일의 5G 지상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미국 전역에 기지국 수만 곳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퀄컴은 기지국용 '드래건윙' 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합니다.

스페이스X는 기존 위성통신의 약점인 건물 내부와 인구 밀집 지역의 통신 품질을 개선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경쟁한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스페이스X는 기존 통신사들과 망 공유를 추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80억 달러 규모의 800㎒ 저대역 주파수 인수에 합의하는 등 자체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핵심 수익원인 스타링크는 지난 3분기 전체 매출의 36%, 영업이익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퀄컴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AI 기반 6G 통신으로 확장할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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