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지배구조 평가 '5위' 달성…"상법 개정 등 제도개선 성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1.04 18:27
수정2026.11.04 18:55
[금융위원회 외부 깃발 (금융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아시아지배구조협회가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기업지배구조 순위에서 한국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기존 8위(2023년 기준) 5위로 3단계나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12위를 기록한 뒤 2018년 9위, 2020년 9위, 2023년 8위, 2026년 5위 등 점차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아시아지배구조협회는 한국 정부 및 국회가 추진해온 개혁 과제들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기업가지 제고와 지속가능성 공시 정책을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상법 개정,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결과 당일 공개 등 제도 개선의 성과가 인정됐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상장사의 행태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상장사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 등에 따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기주식을 90조9000억원 소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21조4000억원)의 4배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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