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구속영장 신청…금품수수 등 혐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4 18:18
수정2026.11.04 18:56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1억원대 금품 수수 등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공소청은 아직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한 지 1년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경찰은 강 회장을 올해 4월 처음으로 소환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두 차례 그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회장은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의심해왔습니다.
아울러 내부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수사해왔습니다.
이는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에서 2024년부터 작년까지 공금으로 고가 답례품을 구매해 회장실과 부회장실 등에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아울러 강 회장이 작년 5월 장모상 당시 수억원의 부의금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입니다.
인사 등 직무와 관련한 대가성이 입증되면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 팔리고 못 만들고…현대차 제네시스 공장 이틀째 멈춤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
- 4.줄서서 먹었는데…GS25 '한정선 찹쌀떡' 대장균 초과 검출
- 5.'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6.[단독] SK하이닉스 납품 걸린 특허전…한미·한화 조정 간다
- 7.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
- 8.중국 BYD 한국서 수입차 4위…현대차·기아 中 점유율은 '뚝'
- 9.10년 낸 국민연금이 기초연금보다 적다고?…'급여 역전' 논란
- 10.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