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버스·트럭 승부수…가격이 관건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1.04 17:53
수정2026.11.04 18:41
[앵커]
현대차그룹이 수소 버스와 트럭 신기술을 공개하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전과 정비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을 했지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비싼 차값과 연료비도 함께 낮춰야 합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전자가 내리지 않아도 로봇이 수소 트럭의 충전구를 찾아 연료를 채웁니다.
장거리를 달리는 버스나 트럭에 맞춰 수소 연료전지의 내구성을 높이고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고장 징후도 미리 잡아냅니다.
차가 멈추면 수입도 끊기는 운송 사업자들을 겨냥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현대차는 세계 수소차 시장 1위지만 시장 자체가 작다 보니 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버스와 트럭으로 판을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첫 문턱은 가격입니다.
같은 기종의 버스가 디젤은 2억 원, 수소는 7억 원으로 3배 넘게 비쌉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야 그나마 디젤 버스 가격에 가까워집니다.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일단 새로 개발해서 아직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고 볼 수밖에 없고….]
충전비도 부담입니다.
kg당 1만 원이 넘는 수소 가격을 정부 보조금으로 4,000원대로 낮췄지만 이 지원은 연말까지입니다.
수소차 보조금 예산도 내년부터 줄어들게 되면 구매 부담은 더 커집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또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는 큰 (수소 상용차) 모델이 훨씬 더 (지원하는 게) 맞는다고 보고 있어서….]
현대차는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를 앞세워 광역버스와 장거리 트럭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보조금 의존도를 낮추고 디젤·전기와 겨룰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상용차 승부수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버스와 트럭 신기술을 공개하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전과 정비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을 했지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비싼 차값과 연료비도 함께 낮춰야 합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전자가 내리지 않아도 로봇이 수소 트럭의 충전구를 찾아 연료를 채웁니다.
장거리를 달리는 버스나 트럭에 맞춰 수소 연료전지의 내구성을 높이고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고장 징후도 미리 잡아냅니다.
차가 멈추면 수입도 끊기는 운송 사업자들을 겨냥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현대차는 세계 수소차 시장 1위지만 시장 자체가 작다 보니 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버스와 트럭으로 판을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첫 문턱은 가격입니다.
같은 기종의 버스가 디젤은 2억 원, 수소는 7억 원으로 3배 넘게 비쌉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야 그나마 디젤 버스 가격에 가까워집니다.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일단 새로 개발해서 아직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고 볼 수밖에 없고….]
충전비도 부담입니다.
kg당 1만 원이 넘는 수소 가격을 정부 보조금으로 4,000원대로 낮췄지만 이 지원은 연말까지입니다.
수소차 보조금 예산도 내년부터 줄어들게 되면 구매 부담은 더 커집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또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는 큰 (수소 상용차) 모델이 훨씬 더 (지원하는 게) 맞는다고 보고 있어서….]
현대차는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를 앞세워 광역버스와 장거리 트럭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보조금 의존도를 낮추고 디젤·전기와 겨룰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상용차 승부수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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