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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받은 지원금, 공장 전기료…삼성전자·현대차 손익 가른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1.04 17:53
수정2026.11.04 23:01

[앵커] 

우리 기업들의 현지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업별로 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업종별로도 희비가 갈리겠네요? 

[기자] 



네, 대표적인 수혜 업종은 전기차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산업입니다. 

민주당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등이 있어 전기차를 포함한 지원책이 곧바로 되살아나는 건 아닙니다. 

반도체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되면 현지 AI 투자가 늦어져 수요가 둔화할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전력망과 원전은 양당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에 공장을 지은 우리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뭔가요? 

[기자] 

제일 중요한 건 공장을 지을 때 약속받은 보조금을 제대로 받는지, 공장을 돌리는 전기료는 얼마나 드는지입니다. 

[문선웅 /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전기료 문제라든가 환경문제 이런 부분에서 동의하지 않는 주민들을 민주당이 그런 측면을 좀 고려하게 된다면 보조금의 혜택에 좀 영향을 줄 가능성은 물론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그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이 있는 텍사스에서는 민주당 지나 이노호사 후보가 공화당 현직 그렉 애벗 주지사를 꺾었습니다. 

30여 년 만에 민주당 주지사가 탄생한 건데요. 

이노호사는 주민 보호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기존 지원 약속의 유지와 전력비 부담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가 진출한 인디애나는 주지사 선거가 없어 당장 정책 변화는 제한적입니다. 

[앵커]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는요? 

[기자] 

조지아에서도 민주당 키샤 랜스 보텀스 후보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주 전역에서 일시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시행된다면 현대차의 전력과 용수 확보 경쟁이 완화될 여지는 있습니다. 

다만 주의회 협조가 변수입니다.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여러 지역에 공장이 있잔아요? 

[기자] 

애리조나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재선에, 미시간은 조슬린 벤슨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돼 모두 민주당이 주정부를 이끌게 됩니다. 

배터리 투자 유치 기조는 이어질 수 있지만 연방 차원의 전기차 세액공제와 중국산 소재 규제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앵커] 

펜실베이니아주에는 한화그룹의 필리조선소가 있죠? 

[기자] 

민주당 조시 샤피로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기존 투자 유치 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화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조선소 건조 능력을 최대 연 20척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다만 미 해군 함정 건조 참여는 연방 차원의 법 개정이 관건입니다. 

[앵커] 

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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