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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덮친 '블루 쓰나미'…트럼프 조기 레임덕 가시화 전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1.04 17:52
수정2026.11.04 18:06

[앵커] 

오늘(4일) 첫 소식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지을 미국 중간선거로 시작하겠습니다.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는 '블루 쓰나미'가 현실이 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CNN과 NBC는 미 동부시간으로 10시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 218석을 훌쩍 넘겨 244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관심은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상원 선거였는데요.

공화당 텃밭이었던 텍사스, 캔자스 등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습니다. 

상원 경합지 7곳 중 4곳을 민주당이 승리하면 다수당이 되는데 최소 5곳에서 당선이 예측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향이 있고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앵커] 

의회 권력이 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면 조사권을 총동원해 트럼프 행정부의 사적 이익 추구와 권력 남용 의혹, 그리고 본인과 가족의 사업 활동을 파헤치겠다고 별러왔습니다. 

탄핵 카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상원은 청문과 인준 권한을 지니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권마저 올스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입법에 대해 '거부권'(Veto)을 활용해 맞서겠다고 밝혀 왔는데요.

의회 중심의 미국 정치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특히 공화당 내부 반발이 겹쳐질 경우 레임덕이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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