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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아시아 증시 왜 하락하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1.04 17:00
수정2026.11.04 17:51

 
[일본 증시 급락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약진하면서  4일 미국 선물 시장과 아시아 증시가 출렁였습니다. 인공지능(AI) 업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 대만, 일본 증시가 크게 흔들린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스닥 100 12월물 선물은 한국 시간 4일 오후 3시35분 현재 0.54% 내린 28.157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시간 S&P 500 선물은 0.32%, 다우지수 선물은 0.10% 각각 내린 상태입니다. 

온라인 증권사 페퍼스톤그룹의 딜린 우 전략가는 "AI 규제, 칩 수출 제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정책이 모두 선거 결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아시아 증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한때 3.2% 올랐다가 오후 1시께 3.8%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0.62% 상승한 5,683.80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장중 한때 3.3% 급락한 34,474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해 1.68% 내린 62,021.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인공지능(AI) 산업을 규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자 일본 내 AI·데이터센터 관련주인 키옥시아홀딩스, 소프트뱅크그룹, 도쿄 일렉트론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키옥시아홀딩스는 한때 15% 급락했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는 10%까지 주가가 빠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져 있었는데도 주가가 한때 급격한 하락을 겪은 것은 의외라는 반응을 전했습니다. 

이날 종합상사주와 자동차주도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는 등 AI 관련주뿐만 아니라 경기 민감주로까지 매도세가 확산했다는 분석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한때 3.3%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일부 좁혀 0.83% 내린 42,948.91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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