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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청년 '원하는 일자리 없어'…등 떠밀린 사장님도 늘었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1.04 15:23
수정2026.11.04 15:43

[앵커]

국내 쉬는 청년들과 창업 시장 분위기도 짚어보겠습니다.



쉬었음 청년 3명 중 1명은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쉬고 있었습니다.

취업이 막혀 창업에 나섰다는 사람들 비중도 늘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웅배 기자, 우선, 청년들이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가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였더고요?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 비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세 이하 쉬었음 청년 가운데 35.2%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고 답했습니다.

1년 전보다 1.1%포인트 올라 2년 연속 높아졌습니다.

또, 30대 역시 32.3%로, 1년 새 5%포인트 뛰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는데요.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 쉬는 30대는 9만8천명으로, 8천명 늘었습니다.

전체 쉬었음 인구 자체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보다 8만9천명 줄었지만, 20~30대만 놓고 보면 여전히 68만명이 그냥 쉬고 있습니다. 

나아가 일할 의지도 약해졌는데요.

1년 안에 취업이나 창업을 하겠다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19.9%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일자리를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는 '일자리 안정성과 회사 규모'라는 답이 21.6%로 4%포인트 늘었고요. 

또, 희망 월급으로는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지만, 300만원 이상을 원한다는 답도 30.4%로 늘었습니다.

[앵커]

새로 창업한 자영업자 숫자는 줄었죠?

[기자]

네, 최근 1년 안에 창업한 자영업자는 30만5천명으로,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였던 지난해보다 2만6천명 더 줄었습니다.

감소세 속에 창업 이유도 바뀌었는데요.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라는 답이 21.7%로 1년 전보다 3.8%포인트 올랐습니다.

5명 중 1명 이상이 취업이 막혀 창업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창업 자금은 500만원 미만이 35.2%로 가장 많았고, 절반 가까이는 준비 기간이 석 달도 안 됐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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