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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AI 정책 우려에 나스닥선물 급락…아시아증시 흔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1.04 15:12
수정2026.11.04 15:48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약진하면서 인공지능(AI) 업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커져 4일 미국 나스닥 100지수 선물이 한때 2%대 급락하고 아시아 증시가 6개월여 만의 최저로 밀렸습니다.



블룸버그 단말기에 따르면 나스닥 100 12월물 선물은 낮 12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 급락했다가 오후 2시께 1.3% 내린 27,945.75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마켓워치는 이 선물이 한때 7월 하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전했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은 같은 시간 S&P 500 선물(-0.8%), 다우지수 선물(-0.5%)보다 하락률이 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온라인 증권사 페퍼스톤그룹 딜린 우 전략가는 "AI 규제, 칩 수출 제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정책이 모두 선거 결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아시아 증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장중 한때 250.00까지 내려 전날 종가보다 2.3% 하락했습니다.

이는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6월 22일 종가(285.88)보다 10% 넘게 낮습니다.

코스피는 한때 3.2% 올랐다 오후 1시께 3.8% 급락했으나 낙폭을 줄여 오후 3시8분 현재 0.59% 오른 5,682.25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장중 최대 4.8% 급락했다가 오후 3시10분 1.82% 내린 61,932.50을 나타냈습니다.

닛케이225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0.8% 하락세를 그리고 있고 TSMC 역시 1.5% 떨어졌습니다.

반도체·AI 관련주 비중이 큰 한국·일본·대만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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