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생리대부터 생활용품까지…자생의료재단, 여학생 300명에 '엔젤박스'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1.04 12:11
수정2026.11.04 13:57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와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엔젤박스' 사업이 제주 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에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키트 '자생 엔젤박스' 300개를 전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엔젤박스에는 생리대 3종과 여성청결티슈, 허브온팩 등 모두 11종의 위생·생활용품이 담겼습니다. 물품은 제주 보훈청이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여학생과 지역 여성 청소년 3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2017년 시작된 엔젤박스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생용품 마련에 부담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제주 지원을 포함해 전국 여성 청소년 2690명에게 약 2억6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제주 지역에 엔젤박스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8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잇길' 첫 코스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석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일은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걱정 없이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엔젤박스가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이 밖에도 한의사 진로직업체험과 희망드림 장학금, 꿈 키움 장학금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생리대부터 생활용품까지…자생의료재단, 여학생 300명에 '엔젤박스' 지원
티메프 피해기업, 대출 상환 1년 더 미룬다…연체 기업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