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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블프? 은행 연말 빗장 열고 금리 경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4 11:23
수정2026.11.04 11:41

[앵커]

농협은행에 이어 iM뱅크도 일부 상품의 주담대 금리를 내렸습니다.



대출 여력이 남은 은행들이 주담대 취급을 재개하고 금리도 낮추면서 연말 대출 영업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이정민 기자, 어떤 상품 금리가 낮아진 건가요?

[기자]

네, iM뱅크는 오늘(4일)부터 '장기모기지론 COFIX 6개월 변동형' 신규 신청분에 적용되는 금리를 0.25%p 낮췄습니다.



가산금리를 기존 2.12%에서 1.87%로 낮춘 건데요.

이에 따라 상품 금리는 기존 최저 4.65%~최고 5.55%에서 4.4%~5.3%로 낮아졌습니다.

iM뱅크는 "최근 금융채를 기준금리로 하는 상품의 경우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은 반면, COFIX를 기준금리로 하는 상품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며 "기준금리 유형에 따른 상품 간 금리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은행들도 중단했던 주담대를 재개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영업에 나선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은행은 그제(2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비대면 주담대 중 '아파트론2'와 주담대·주거용 오피스텔 갈아타기 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했습니다.

혼합금리형 주담대에 적용되는 MCI·MCG 모기지보험도 다시 판매하는데요.

앞서 SC제일은행, iM뱅크, 경남은행 등도 MCI 취급을 재개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대면과 비대면 주담대 금리를 비수도권 0.2%p, 수도권은 0.1%p 인하하기도 했는데요.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여력이 남아 금리 경쟁력을 높여 가계대출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8·13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가 기존 1.5%에서 3%로 확대됐고, 집단대출 순증분은 가계대출 총량 목표와 별도로 관리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의 대출 여력에도 숨통이 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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