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모건스탠리 CEO "AI 투자, 9회 중 2회쯤 와 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1.04 10:05
수정2026.11.04 11:12


월가 금융사 수장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다고 평가하면서도 과잉 가능성을 경고하는 한편 자기자본 조달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테드 피크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연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AI 투자 규모가 누적 기준으로 향후 10년간 10조∼15조달러(약 1경3천조∼2경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피크 CEO는 "(AI 투자가) 9회 경기 가운데 2회쯤 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이 지속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으로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 0.5∼0.7%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같은 자리에서 거래 규모를 제약하는 것은 자금 조달 가능성이 아니라 자본 비용이라며 "수요를 충족할 만큼 탄탄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피크 CEO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 구성 종목 다수가 10% 가까이 하락해 조정에 근접했다는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은 AI에 낙관적이지만 시장이 관련 기업의 매출과 이익 성장을 지나치게 가파르게 반영하고 있다며 "AI 업종에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美 중간선거]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 30세 미만 '민주당으로'
[美 중간선거] "미국이 트럼프 거부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