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3분기 연속 적자에 "구조 문제 아닌 일시적 역풍"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1.04 08:15
수정2026.11.04 08:15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3분기 실적 부진과 관련해 일시적인 비용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현지시각 3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상품 커머스 마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공급망 차질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이탈 고객 복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그는 "이들 항목 중 어느 것도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며 "일부는 회사가 선택한 단기 투자이고 나머지는 일시적인 역풍(temporary headwinds)"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Inc는 지난 3분기 매출이 14조2천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6천4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올 들어 3분기 연속 적자입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조8천318억원으로, 쿠팡Inc가 연간 흑자를 기록한 2023∼2025년 3년 합산 영업이익(1조8천987억원) 규모에 육박합니다.
김 의장은 물량이 회복되면 공급망 차질이 정상화되고 물량 기반 비용 절감 효과와 물류시설 가동률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마케팅 비용도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 물류 네트워크의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이번 분기 들어 포장 작업대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도입해 수동 스캔을 줄이는 작업에도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 팔리고 못 만들고…현대차 제네시스 공장 이틀째 멈춤
- 2.[단독] 은마, 국평 늘리고 일반분양 더…설계 바꾼다
- 3.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
- 4.줄서서 먹었는데…GS25 '한정선 찹쌀떡' 대장균 초과 검출
- 5.'주가 좀 올리세요'…오늘부터 이마트·현대제철 등에 저PBR '꼬리표'
- 6.[단독] SK하이닉스 납품 걸린 특허전…한미·한화 조정 간다
- 7.점포 줄이더니 이것까지?…은행이 현금·수표 안 받는다
- 8.중국 BYD 한국서 수입차 4위…현대차·기아 中 점유율은 '뚝'
- 9.10년 낸 국민연금이 기초연금보다 적다고?…'급여 역전' 논란
- 10.10년 따박따박 냈는데 허탈…기초연금보다 적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