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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로보틱스 부서 외부 AI 사용 중단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1.04 08:08
수정2026.11.04 08:18


현대자동차가 핵심 기술을 다루는 일부 연구개발(R&D) 조직에서 챗GPT와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을 중단했습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부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미래기술 개발 등 국가핵심기술을 취급하는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외부 AI 서비스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기존에도 외부 AI 서비스에 직접 접속하는 것을 막아왔지만,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인 'H챗'을 통한 이용은 허용해 왔습니다. 이번 조치로 해당 부서에서는 사내 플랫폼을 통한 외부 AI 접속까지 차단됐습니다.

다만 구글의 '젬마'처럼 회사 내부 서버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AI 모델은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자율주행 설계 정보와 소스코드 등 민감한 연구개발 자료가 외부 서버로 전송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부 AI 서비스가 기술문서 분석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활용돼 온 만큼 연구개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가핵심기술 조직의 AI 활용 방안과 보안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사용을 중단한 것"이라며 "재개 여부는 내부 검토 중이며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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