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블루 쓰나미' 오나…시장엔 최악?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1.04 07:00
수정2026.11.04 07:56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본격적으로 미국 중간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블루 웨이브' 넘어, 민주당의 압승을 의미하는 '블루 쓰나미'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오는데요.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중간선거가 마무리되고 난 이후의 전반적인 증시 흐름은 어떨까요?
[캐스터]
여전히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그래도 시장은 역사적으로 중간 선거 이후 일관되게 올랐습니다.
S&P500은 석달 뒤 평균적으로 8% 가까이 올랐고요.
6개월 후에는 14%, 1년 뒤에는 15% 올랐습니다.
특히나 백악관과 의회의 권력이 나뉜 경우에는 성과가 더 좋았지만, 한쪽이 파워게임에서 이긴 케이스에서도 평균 상승률은 11%를 넘기면서요.
승패를 떠나 불확실성 해소에 더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를 거란 얘기가 있어요?
[캐스터]
네, 민주당의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압승인 블루 쓰나미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울프리서치는 투자자들이 민주당의 의회 양원 장악을 기본 전제로 마지못해 받아들이곤 있지만, 실제 투자 포지션은 여기에 맞춰 구축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고요.
JP모건은 민주당 싹쓸이가 현실화된다면 선거다음날 S&P500 지수가 곧장 하락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에버코어는 한술 더 떠서, 최악의 상황에선 S&P500이 올해 상승분을 전부 게워낼 수 있다고까지 봤는데요.
연말까지 10% 넘게 빠져 6천800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가 매수 찬스로도 볼 수 없는 조정이라고까지 경고했는데요.
유가 급등과 신용스프레드 확대, 여기에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매도세가 장기화되고, 내년 초반 시장 환경을 극도로 험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블루 쓰나미를 다르게 보는 시각도 있지 않나요?
[캐스터]
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는 민주당이 승기를 잡더라도 AI 트레이드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지역사회에 들어오는 투자와 일자리 효과를 고려하면 선거 이후 정책 기조가 우호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봤고요.
오히려 중간 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대기 자금이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그럼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세부적으로는 어떤 섹터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캐스터]
시장에서는 뜨거운 감자인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정부 차원에서 민주당의 영향력이 확대되면 관련 설비투자 기업들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AI 인프라 확대에 대한 경계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민주당의 승리는 업종별로도 엇갈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I와 마찬가지로 방산 섹터 같은 경우도 지출 제한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크게 받을 걸로 보이고요.
반면 헬스케어주는 수혜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 나옵니다.
만료된 오바마케어 확대 보험료 보조금을 복원하거나, 메디케이드 관련 개혁 조치를 되돌리려 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웰스파고는 유나이티드헬스, 센틴 같은 건강보험사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 은행주도 영향권에 놓여 있는데,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가 변수입니다.
에버코어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내세운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사안에서 협력해 금융업계를 압박할 가능성을 제기했고요.
필수소비재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양원 시나리오에서 톱픽으로 나오면서, 정책 변화에 따른 방어적 업종 선호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곳도 있겠죠?
[캐스터]
대표적으로 반도체가 꼽히는데요.
중국 견제라는 핵심 아젠다는 의회 구도와 무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 반도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매치 법안' 같은 수출 통제 계획은 초당적 합의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업계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이 제약되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강력한 반사이익을 얻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애버딘인베스트먼트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구조적인 투자 흐름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중간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비교적 잘 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고요.
민주당이 승기를 잡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강행한 관세정책과 행정명령 위주의 통상압박에 대한 의회의 견제도 가능해지는데요.
이로 인해 트럼프의 일방적인 관세부과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 전략과 수출전망에도 영향이 있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미국 중간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블루 웨이브' 넘어, 민주당의 압승을 의미하는 '블루 쓰나미'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오는데요.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중간선거가 마무리되고 난 이후의 전반적인 증시 흐름은 어떨까요?
[캐스터]
여전히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그래도 시장은 역사적으로 중간 선거 이후 일관되게 올랐습니다.
S&P500은 석달 뒤 평균적으로 8% 가까이 올랐고요.
6개월 후에는 14%, 1년 뒤에는 15% 올랐습니다.
특히나 백악관과 의회의 권력이 나뉜 경우에는 성과가 더 좋았지만, 한쪽이 파워게임에서 이긴 케이스에서도 평균 상승률은 11%를 넘기면서요.
승패를 떠나 불확실성 해소에 더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를 거란 얘기가 있어요?
[캐스터]
네, 민주당의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압승인 블루 쓰나미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울프리서치는 투자자들이 민주당의 의회 양원 장악을 기본 전제로 마지못해 받아들이곤 있지만, 실제 투자 포지션은 여기에 맞춰 구축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고요.
JP모건은 민주당 싹쓸이가 현실화된다면 선거다음날 S&P500 지수가 곧장 하락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에버코어는 한술 더 떠서, 최악의 상황에선 S&P500이 올해 상승분을 전부 게워낼 수 있다고까지 봤는데요.
연말까지 10% 넘게 빠져 6천800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가 매수 찬스로도 볼 수 없는 조정이라고까지 경고했는데요.
유가 급등과 신용스프레드 확대, 여기에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매도세가 장기화되고, 내년 초반 시장 환경을 극도로 험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블루 쓰나미를 다르게 보는 시각도 있지 않나요?
[캐스터]
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는 민주당이 승기를 잡더라도 AI 트레이드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지역사회에 들어오는 투자와 일자리 효과를 고려하면 선거 이후 정책 기조가 우호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봤고요.
오히려 중간 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대기 자금이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그럼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세부적으로는 어떤 섹터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캐스터]
시장에서는 뜨거운 감자인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정부 차원에서 민주당의 영향력이 확대되면 관련 설비투자 기업들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AI 인프라 확대에 대한 경계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민주당의 승리는 업종별로도 엇갈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I와 마찬가지로 방산 섹터 같은 경우도 지출 제한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크게 받을 걸로 보이고요.
반면 헬스케어주는 수혜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 나옵니다.
만료된 오바마케어 확대 보험료 보조금을 복원하거나, 메디케이드 관련 개혁 조치를 되돌리려 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웰스파고는 유나이티드헬스, 센틴 같은 건강보험사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 은행주도 영향권에 놓여 있는데,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가 변수입니다.
에버코어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내세운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사안에서 협력해 금융업계를 압박할 가능성을 제기했고요.
필수소비재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양원 시나리오에서 톱픽으로 나오면서, 정책 변화에 따른 방어적 업종 선호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곳도 있겠죠?
[캐스터]
대표적으로 반도체가 꼽히는데요.
중국 견제라는 핵심 아젠다는 의회 구도와 무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 반도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매치 법안' 같은 수출 통제 계획은 초당적 합의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업계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이 제약되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강력한 반사이익을 얻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애버딘인베스트먼트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구조적인 투자 흐름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중간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비교적 잘 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고요.
민주당이 승기를 잡으면 트럼프 행정부가 강행한 관세정책과 행정명령 위주의 통상압박에 대한 의회의 견제도 가능해지는데요.
이로 인해 트럼프의 일방적인 관세부과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 전략과 수출전망에도 영향이 있겠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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