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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모건스탠리 CEO "향후 10년간 AI 자본지출 15조 달러"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1.04 07:00
수정2026.11.04 07:54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모건스탠리 CEO "AI 자본지출 10년간 15조달러"




뉴욕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AI 비관론에 급락했던 반도체주는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월가 대형 은행의 수장들은 AI 트레이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모습입니다. 

먼저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CEO는 AI의 잠재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관련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는데요. 



자본지출 규모가 향후 10년간 최대 1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테드 픽 / 모건스탠리 CEO : AI 기술의 잠재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습니다. 소비자인 우리도 모두 AI를 사용하고 있죠. 관건은 관련 자본이 실제로 투입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는 것입니다. 10~12년이 걸릴 수도 있고, 7~8년으로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15조 달러라는 투자 규모는 그 자체로 상당히 큰 범위이기는 하지만, 결국 현실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시아의 연간 자본지출 규모만 11조 달러라는 점을 생각해 보세요. 이는 2030년까지 16조 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5~10조 달러라는 숫자가 엄청나게 크게 들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수준의 지능과 생산성이 세계 경제의 실질 GDP 성장률을 연간 0. 5~0. 7%p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지능에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골드만삭스 CEO "AI 관련 거래 매우 활발"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도 AI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거래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 골드만삭스 CEO : 최근 시장의 거래 활동은 확실히 매우 활발합니다. 저희는 정말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스페이스X와 메타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몇 건 동시에 진행됐고,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과 관련한 발표도 있었습니다. 자본시장은 여전히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다소 커지고 시장 일부에서 가격 재조정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AI 수요와 컴퓨팅 수요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매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도 여전히 열려 있고, 자금 조달 수요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AI 거래들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합니다.]

◇ 댄 아이브스 "앤트로픽 기업가치 너무 높게 책정돼"

이런 가운데 AI 기업 앤트로픽은 상장을 앞두고 있죠. 

그런데 최근 기술주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낮춰 책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한때 2조 달러까지 거론됐던 기업가치를 최대 1조5천억 달러로 낮추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도 앤트로픽의 잠재력과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기업가치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댄 아이브스 / 요크빌 아이브스앤코 파트너 : 관건은 앞으로 앤트로픽이 지출해야 할 자금의 규모입니다. 기업공개 신고서인 S-1을 살펴보면, 특히 최근 신용시장 상황과 채권금리를 고려할 때 이는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앤트로픽의 성장성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는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자금이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수익화 측면에서도 앞으로 조달해야 할 자금 규모가 중요합니다. 기업가치 1조 5천억 달러를 일단 기본적인 기준으로 볼 수 있겠지만, 11월 중순으로 갈수록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너지 분석가 "유가, 내년까지 100달러 유지할 것"

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분석가 폴 샌키는 유가가 내년까지 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원유 재고가 이미 소진됐다며, 내후년 말은 돼야 회복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폴 샌키 / 샌키 리서치 대표 : 기본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차질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경유와 원유의 가격 비율을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고, 경유 가격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갤런당 5~6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근거는 사실 전쟁 초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발레로는 위기가 하루 지속될 때마다 공급이 정상화되는 데 3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희는 업계에서 누구보다 상황을 잘 아는 기업의 분석인 만큼, 그 전망을 그대로 적용해 보자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시점은 2028년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많은 재고가 이미 소진됐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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